영화 감기에 보면 이러한 대사가 나오죠. 분당이 바이러스 지옥이 되어 폐쇄된 와중에, 마동석이 서울로 진격하자고 사람들을 선동하면서, "서울에도 감염자를 만들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정부가 우리를 살릴 대책을 내놓습니다!"
사람은 '무조건' 실수를 하게 되어 있고, 1. 실수를 하기 어렵게 만들거나 2. 실수를 하면 바로 알 수 있도록 만들거나 3. 실수를 했을 때 피해가 적도록 만들어야 함. 저 1,2,3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조직의 역량.
첫 번째 회사를 퇴사할 당시 이제는 정말 좋아하는 일 해보고 싶은 일을 해야지라고 마음 먹었지만 마음속의 조급함과 불안함 때문에 결국 출근하세요라고 말한 회사에 입사하고 말았다.
나는 덜 조급해했어야 했고 덜 불안해했어야 했다.
내가 또 백수가 된다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쫓기는 마음이 아닌 설레는 마음으로 일을 찾아야지.
다음에 백수가 된다면
인생은 마음에 관한 시나리오야. 상황을 바꾸려고 애쓰지 말고, 그때 그때 조용히, 힘 빼고 네 마음을 들여다봐. 네 마음이 어떻게 하고 싶은지.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잊지 맙시다. 남의 의도를 해석하고 평가할 때 드러나는 것은 자신의 인식과 세계임을...
상품의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네가 상품이다.
컵라면도 밥이죠.
뭐라도 먹고 싶었던 날에 먹었던 건 결국 라면이었고, 어디라도 나가고 싶었던 날에는 다음 날 아침까지 집이었고. 구라도 만나고 싶었던 날에는 아무도 만날 수 없었다. 이게 나의 전부일까봐 나는 그게 무섭다.
실패라는 야수에게 바친다. 네 덕분에 많이 배웠어. 이제 내 차례야.
수백 가지 일들이 인생을 바꿀 수 있는데, 편지가 그 중 하나다.
니콜 크라우스, <사랑의 역사>
안녕. 아름다운 동화에서 한 페이지를 찢어냈는데도 이야기가 연결되는 느낌으로, 그렇게 살아갈게.
이장욱, <기린이 아닌 모든 것>
가난한 부모는 재산만 못 물려주는 게 아니라, 돈 버는 방법도 못 물려준다.
어머님들이 꽃밭에서 사진 찍는 이유가 피고 벌들이 찾아오고, 그 안에서 자기가 사랑했던 과거들이 다시 피어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들.
유퀴즈온더블럭 김진호
내가 잘했으면 1박 2일 안하고 있을지도 몰라. 더 잘해려 버티다 보니 어느덧 14년.
형이 못했다고 생각했어요? 아니, 사람들이 다 그렇게 생각했어.
사람들 표정이 안좋았다니까 너희는 기억을 못 할 수도 있다니까.
남의 얘기는 원래 잘 몰라. 네가 힘든 건 너만 알아.
너한테 그렇게 관심 없어, 사람들이 너무 무겁게도 너무 가볍게도 생각할 필요 없다는 거야.
인생 So Cool하게 살아
1박 2일 시즌 4 김종민
이 사람 모든 부위 중 가장 얇은 게 귀인 거 같음.
트위터를 하다 보니 깨달았는데 세상에서 제일 위험한 사상은 악이 아니라 정의다. 악에는 죄책감이 따라오지만 정의에는 그게 없다. 적절한 제어수단이 없다. 다들 정의만 있다면 상대방이 재기불능이 될 때까지 철저히 몰아 붙여도 무슨 상처를 입혀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빗나간 정의는 매우 위험하다.
사람들은 그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법이지.
앵무새 죽이기 중에서
당연한 것에 당연한가?
유퀴즈온더블럭 정세랑 작가
당신은 규칙을 깬 사람으로 기억되어야 한다.
더글라스 맥아더
능력 있는 사람의 말을 잘 듣는 것 자체가 능력입니다.
나에게 모험을 건 것에 감사하며
르브론 제임스가 나이키 창업자에게
사람은 점수로 기억하지 않아요. 인간은 그때 시험 공부를 열심히 해봤던 그 경험을 기억해요. 그 기억으로 평생 살아가는 거지. 내 그 시험에서 몇 점을 받았는지를 기억하지 않거든요. 아이가 50점, 40점을 받아도 학교 생활 잘하고 마치 물이 흘러가듯 자기 나이에 맞는 공부를 해 나간다면 공부를 제대로 잘하는 거다.
심지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해도 좌절이 오고 스트레스가 있고 힘들 때가 있죠.
열심히 한다고 늘 결과가 좋은 것도 아니거든요.
그런 것을 맞딱뜨릴 수 밖에 없는 게 인생인데, 너한테 주어진 것을 너무 비장하지 않게.
오늘 열심히 해보는 그게 네 인생에 제일 힘이 될 거다.
오은영
참 신기하죠. 내 고민엔 갈피를 못 잡고 허우적대면서 남의 고민을 들으면 해답이 너무도 선명히 보이고, 내 집 대청소를 할 땐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데, 남의 집 정리하는 거 도와주러 가면 너는 어떻게 그렇게 정리를 잘하냐는 소리를 들으니 말이에요.
이석원, <우리가 보낸 가장 긴 밤>
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 술을 잘 빚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술을 먹어 본 사람 가운데 술 빚는 재주를 칭찬하지 않는 이가 없었죠. 그러나 그 집에는 사나운 개가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손님이 끊기고 술이 시어지는 거죠. 장사하는 사람은 내 매장의 사나운 개가 뭔가 잘 판단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가 코비 브라이언트에게 물었다. 승패를 가르는 슛을 누구보다 대담하게 잘 쏘는 것 같은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코비가 말하길 아직 쏘지 않은 슛을 미리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NBA 역사상 손에 꼽히는 득점왕이자 가장 많은 슛을 놓친 선수가 한 말이라 그 울림이 남다르다. 코비의 그 대단한 업적의 근본이 어디서 나왔는지 뿌리를 알 것 같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 더 많이 시도하고 도전 정신을 가지라는 말. 너무 흔하고 자주 들어서 어떤 감흥도 느낄 수 없는 충고다. 그럼에도 실제 그 말을 따르고 인생을 통해 보여준 위인들의 일화는 그 묵직함이 다르다. 뭔가를 하기 전에 걱정하는 마음은 수많은 문제를 대비할 수 있게 한다. 리스크 관리 면에서 꼭 필요한 태도다. 하지만 그 이상은 안 된다. 도전을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너무 커져 아무 시도도 못 하게 되는 건 흔한 일이다. 사실 대다수 평범한 사람은 늘 이런 마음가짐으로 살고 있다. 그게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든 아니든. 언제부턴가 이런 타성에 나도 젖어 드는 것 같아 분기마다 새로운 시도를 꼭 해보는 편이다. 일이든 취미든. 계기는 우연이 아니라 스스로 만드는 운명임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
나와의 싸움에서 자꾸 져요. "반대로 말하면 나와의 싸움에서 내가 이긴 거지? 이긴 쪽도 나니까."
이말년
열정은 (생각보다) 흔해요. 인내심이 진짜 드물죠.
안젤라 덕워스
착한 여자는 천국에 가고 나쁜 여자는 어디든 간다는 데 나는 한국을 못 가네.
남산의부장들 데보라 심
보셔서 알겠지만 저희는 말 잘하는 사람도 아니고, 키가 큰 사람들도 아니고, 몸매가 좋은 사람도 아니고! 굉장히 부족한 면만 있는 멤버들 뿐입니다. 굉장히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이 사회의 절대 다수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그 평범한 사람이 한 사람의 카리스마, 한 사람의 현란한 말솜씨가 아닌 절대 다수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정형돈
아인슈텔룽 효과는 아인슈텔룽이 독일어로 효과라는 뜻으로, 분명히 더 나은 대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하던 방식대로 행동하고 사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망각도 능력이다.
니체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다.
피터 드러커
망월폐견(望月吠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개가 달을 보고 짖는 건, 달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개의 버릇이 나쁘기 때문입니다.
전우용
충성한 적 없어요 그 상황에 충실할 뿐
윤준영
아이가 세계적인 무용수가 되길 원하신다면 내버려 두세요. 오직 본인의 의지로만 1등이 될 수 있습니다. 스태프분들 많이 계시잖아요. 이분들한테는 전쟁이에요. 제가 농구했던 것 같이 이분들에게는 이게 전쟁입니다. 사랑만 받는 연애를 하기에도 여러분의 청춘은 너무 빠르게 흘러갑니다. 사랑이 완성되는 조건에 계산이 들어가면 안 돼요. 가장 중요한 건 용기입니다. 진정한 용기는 잘못된 선택을 바로잡는 겁니다. 돈을 열심히 모아서 가장 행복한 게 뭔지 알아요?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안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단 한 번도 시합이 끝나고 만족해본 적이 없었어요. 늘 후회했어요. 원하는 걸 이루려면 전쟁에 나가는 장수의 심정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즐기면서 하는데 최고의 결과가 나온다는 말을 세상에서 제일 싫어해요. 자신한테 냉정하고 남에게 관대하다면 호감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서장훈
‘그것도 신의 뜻이에요?’ “아니요. 제 뜻입니다.”
스위트홈 정재헌
케네디 대통령이 어린 케네디 Jr.에게 큰 돌을 옮기라고 했다. 어린 아이는 큰 돌을 낑낑메다가 결국 못 옮기고 말았다. 그래서 아빠 케네디가 물었다. 케네디 : "아들아. 너는 너의 최선을 다했니?" 케네디 Jr. : "네 아부지. 저는 최선을 다했어요. 그래도 안돼요." 케네디 : "아들아 너는 너의 최선을 다하지 않았어. 아빠에게 도와달라고 이야기하지 않았잖니.."
자고 나면 위대해지고 자고 나면 초라해지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조용필, <킬리만자로의 표범>
특별히 더 가진 것이 없기에 그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줄 게 없는데 협상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줄 게 없으면 실력을 키워야죠.
라포랩스 대표 최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