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이런 공간에 사적인 이야기를 적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느꼈지만 오늘만큼은 기록하고 싶다. 오늘은 2개월 인턴으로 끝날 줄 알았던 곳에서 4년 5개월을 지내고 떠나는 마지막 날이다. 떠나는 마당에 무슨 청승이냐만 그동안 많은 일들을 경험하면서 정말로 값진 성장과 소중한 인연들을 만났던 곳이기에 아쉬운 마음이 큰 게 사실이다. 인턴으로 지원할 때 이력서에 적었던, 초심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떠올리며 앞으로의 인생에서 나의 초심이 된 마이크임팩트를 추억하고 응원하려고 한다. 진심으로 고마웠고 고마울 마이크임팩트 안녕.
-수디, 강석곤씨의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