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신뢰도가 높은 평가는 동료의 평가다. 동료(나를 관리하는 사람, 내가 관리하는 사람을 포함한)들의 평가가 좋지 않다면 나 스스로를 가장 먼저 돌아봐야 한다. 아직도 소셜 미디어에서 엯촋 소리 듣는 분이 내 팀에 지원했다가 신입 지원자들도 모두 만점받는 코딩 문제를 빵점받고 탈락한 일이 있는가 하면 소셜 미디어에서 나쁜 평판을 갖지만 동료들이 극찬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 어떤 분은 CTO부터 자문위원, 편집위원 등 화려한 경력과 기막힌 블로그 글빨로 주목받아 왔지만 (역시 블로그는 컨텐츠가 아니라 글빨 ㅈㅈ)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들어온 동료들의 평가는 최악이다. 다행히도 최근에 그가 쓴 글들이 여기저기서 조리돌림 당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 얼마전 회사에서 이직 잘하는 법을 강의할 때도 가장 강조했던 것이 현재의 동료들에게 인정받는 것이었다. 지금 동료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는지가 다음 일터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 인터넷 스타가 될 궁리나 하기 전에 조직 내 스타가 되기 위해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