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해, 열심히 하고, 모르는 건 물어보고. 안되는 건 계속 해봐. 지금 실수해도 돼. 지금 패스 미스하고 지금 잘 안돼도 돼. 지금 잘하려고 하는거 아니야. 나중에 너희가 손흥민처럼 국가대표가 되고 프로에 갔을 때, 그때 완벽하게 됐으면 더 좋겠다는 거지. 지금 너네한테 완벽하게 모든 걸 바라지 않아. 너희 실수해도 되고 터치가 빗나가도 되고 슈팅이 빗나가도 돼. 하지만 그걸 잘하기 위해 자꾸 애를 쓰는 것만 보여주면 돼. 알았지?

-차두리가 유소년 축구선수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