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물놀이를 하고 온 날 밤 잠자리에 들어도 여전히 모인 파도에 일렁이는 듯한 느낌 한낮의 대변에 드러누워 눈을 감아도 태양이 보이는 것 같은 느낌 그런 식으로 너는 늘 내 안에 있었다

-에쿠니 가오리, <선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