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망하거나 지치지 마시고 포기하지 마시고 여러분이 무엇을 하던 간에 그 일을 계속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책하지 마십시요. 여러분 탓이 아닙니다. 그냥 계속 하다보면 평소에 똑같이 했는데 그동안 받지 못했던 위로와 보상이 여러분들을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저에게는 동백이가 그랬습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곧 반드시 여러분만의 동백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백상예술대상 남자조연상 오정세 수상 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