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가보니 여자가 혼자 일하고 있었다. 머플러를 챙겨 들고 나오는데 그녀가 물었다. "저녁은 먹었나요?" 둘은 자연스럽게 함께 저녁을 먹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화이트데이네요"라고 하더니 여자는 말했다. "어느 책에서 본 건데 사랑은 고백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래요. 밥 먹었어요? 나랑 차 마실래요? 이런 간단한 말로 시작하는 거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