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우리 엄마는 나보다 나이가 많았다. 나도 이제 꽤 나이 들었다 생각하며 찾아갔는데, 홀로 사는 엄마는 어느새 또 나보다 나이가 많아 있었다. 흰머리이고 저만큼 가신 당신을, 서둘러 따라가 동무해주지 못하는 그것이 오늘 슬펐다.-김주대, <엄마>
옛날부터 우리 엄마는 나보다 나이가 많았다. 나도 이제 꽤 나이 들었다 생각하며 찾아갔는데, 홀로 사는 엄마는 어느새 또 나보다 나이가 많아 있었다. 흰머리이고 저만큼 가신 당신을, 서둘러 따라가 동무해주지 못하는 그것이 오늘 슬펐다.
-김주대,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