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다면, 그게 아무리 형편없는 상대라 해도, 그쪽이 나를 좋아해주지 않는다 해도, 적어도 인생은 지옥이 아니다. 가령 약간 암울하더라도.

-무라카미 하루키, <1Q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