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40년 동안 기복 없이, 잡음 없이 활동한 비결은? A. “나대지 말자‘는 게 소신이다. 섣불리 세상에 대해 글을 올린다든지 생각, 시각을 드러낸다든지 하지 말자는 거다. 제일 조심하는 건 음주운전이다. 내가 ‘양심냉장고‘를 했기 때문에 정말 절대 안 된다. 술 약속은 집 근처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서만 잡는다. 고등학교 때 육교 위에 걸려있던 표어 ‘성실한 사람이 잘사는 사회’에 크게 감동한 적이 있다. 그렇게 살려고 한다.

-이경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