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 고민 있니? 정국(방탄소년단) : 사춘기일 때 부산에서 서울에 올라와서 혼자 지내다 보니 사람을 처음 만날 때나 대할 때 진심으로 대하지 못하고 내가 세운 벽이 있는 느낌? 자연스럽게 친해지려면 서로 마음이 맞고 진심이 통해야 하는데 내가 이 사람이랑 어떻게 하면 친해질 수 있을까? 내가 어떻게 해야 이 사람이 날 좋아할까? 대인관계에서 가면을 쓰고 있는 느낌이... 강호동: 형이 씨름선수 출신하잖아... 천하장사를 하려면 한 가지 자세로는 안돼. 키 큰 사람하고 할 때는 오른쪽 다리를 더 많이 집어넣고 상대방에게 체중 부담을 줘야 하고 상대에 따라 다른 전략으로 해야 돼. 정국이도 사람 만날 때마다 그 사람 성격에 따라서 자신의 포지션을 바꾸는 거니까. 많은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장점이 될 수도... 오늘의 고민 "나는 진실한 사람이 아닌 걸까요?" 앞을 보시오! 이 나무도 이 꽃도 계절마다 모습이 바뀌듯이 변하는 정국의 모든 모습이! 정국이 너다!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팍팍
-한끼줍쇼 강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