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인턴이 사무실 공용 냉장고에 음료수를 넣는 일만 보더라도 일을 못하는 사람과 일을 잘하는 사람은 확연히 다릅니다. 일을 못하는 사람은 매일 매일 똑같은 음료수를 넣지만, 일을 잘하는 사람은 탄산음료가 잘 나가나, 비타민음료가 잘 나가나, 커피음료가 잘 나가나 끊임없이 관찰하고, 소비량에 따라 음료수를 넣습니다. 그러다가 전체 소비량이 줄어들면, 기존에 없던 음료수를 넣어보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동료들의 반응을 살펴봅니다. 비록 인턴이라도 나중에 후자가 전자보다 더 성공 가능성이 많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네이버 이해진 창업자